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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맥체인성경읽기

[맥체인 성경 읽기 해설 1] - 68일 차(2021.03.11)

by 젤리몬 2021.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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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Fuu J on Unsplash

3월 09일 - 68일 차 (2021.03.11)

 

출애굽기 20장 - 누가복음 23장 - 욥기 38장 - 고린도후서 8

 

출애굽기 20장

 

 

출애굽기 20장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언약의 말씀이 나옵니다. 소위 말하는 ‘십계명’입니다. 십계명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제한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들을 제사장 나라로 삼고 거룩한 백성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19:6). 쉽게 말해, 그들의 행복을 위해서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계명과 이웃 사랑의 계명으로 나누어진 이 십계명을 성실하게 지킬 때, 백성들은 거룩하신 하나님과 교제를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자는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와 복을 받습니다. 그렇기에 십계명은 백성들의 행복을 위한 것입니다. 십계명이 가르치고 있듯이, 우리는 하나님께 제멋대로 다가설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마음에 든다고 아무렇게나 나갈 수 있고, 하나님이 좋다고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예배드릴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자신에게 나오는 자들은 모두 하나님의 방식을 따라야 한다고 가르치십니다. 은, 금 등으로 신상을 만들어서도 안 되고, 다듬은 돌로 제단을 쌓아서도 안 됩니다(23-26절). 미신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종교성을 부추길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욥기 38장

 

 

욥기 38장에 나타나신 하나님은 다시 한 번 자신의 크고 광대하심을 설명합니다. 폭풍우 속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욥에게 아무것도 변명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가르치실 뿐입니다. 하나님은 땅의 기초를 놓으시고, 바다와 구름을 만드시며, 아침과 밤을 명령하시는 분입니다. 우박과 홍수와 얼음을 만드시는 분이고, 묘성과 별자리와 북두성을 이끄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방법으로 모든 생물들을 먹여 살리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방법으로 온 세상을 통치하시는 분입니다. 정의와 인생과 상식을 논하던 욥에게 하나님은 ‘네가 감히 그것을 논할 수 있는 존재냐’고 묻는 것입니다. 최고의 신앙은 자신의 생각과 방법을 버리고 하나님의 생각과 방법을 따르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23장

 

 

누가복음 23장에 나오는 십자가의 복음이 바로 그것을 요구합니다. 십자가의 복음은 우선적으로 우리의 믿음을 요구합니다. 그것은 정의와 인생과 상식에 근거한 복음이 아닙니다. 십자가의 복음은 하나님의 생각과 방법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 안에서 이 사건을 읽어야 합니다. ‘빌라도의 법정, 바라바를 달라고 외치는 무리, 골고다 언덕, 십자가 처형, 그리스도의 죽음과 장례’등을 믿음의 시선 안에서 읽고 해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믿음안에서 이 모든 사건들이 하나의 복음으로 모여지게 되고, 그것이 우리의 마음과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을 수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8

 

 

고린도후서 8장은 마음과 삶이 송두리째 바뀐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 하나를 가르칩니다. ‘헌금’입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는 교회에 돈을 내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성도 대부분이 가난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복음을 만난 사람들은 항상 자신이 빚진 자라는 생각을 갖고 삽니다. 결코 이기적이지 않습니다. 자신보다 더 가난하고 더 힘든 사람들을 항상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바울은 고린도교회가 예루살렘교회를 위해 드린 헌금을 높게 평가합니다. 그것이 십자가 복음으로 살아가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9절).


맥체인 성경 읽기 해설 1 / 148-149p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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