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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맥체인성경읽기

[맥체인 성경 읽기 해설 1] - 66일 차(2021.03.09)

by 젤리몬 2021.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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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07일 - 66일 차 (2021.03.09)

 

출애굽기 18장 - 누가복음 21장 - 욥기 36장 - 고린도후서 6

 

출애굽기 18장

 

 

출애굽기 18장은 국가의 기초가 형성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모세의 장로인 이드로가 딸과 손자들을 데리고 찾아옵니다. 모세는 그에게 하나님께서 행하신 모든 일을 말합니다. 미디안의 제사장이었던 그가 ‘여호와는 모든 신보다 크다’(11절)라는 고백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10개의 재앙으로 애굽을 치신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애굽과 이스라엘, 그리고 온 세상이 여호와만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정작 이스라엘의 제도는 주먹구구였습니다. 모든 재판을 모세 혼자 감당하는 것을 본 이드로는 자신의 지혜를 나눠줍니다.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 십부장을 세워서 그 일을 나누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일반인의 지혜를 통해 국가의 기초를 세우셨습니다. 이 세상에도 하나님의 지혜가 얼마든지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욥기 36장

 

 

욥기 36장은 이 사실을 풍성하게 증거합니다. 27-33절은 모든 자연 현상이 하나님의 손바닥 안에서 일어나는 것임을 강하게 주장합니다. 그러므로 자연 현상 속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엘리후는 악의 존재마저도 하나님의 지혜를 전한다고 설교하는데, 하나님은 ‘악인을 살려두지 아니하시며 고난받는 자에게 공의를 베푸시는 분’(6절), ‘그들의 귀를 열어 교훈을 듣게 하시며 명하여 죄악에서 돌이키게 하시는 분’(10절)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악의 존재는 하나님의 공의와 긍휼을 동시에 보여주는 장치입니다. 그러므로 환난을 당하는 자기 감정에 치우치지 말고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인생 가운데 베푸시는 지혜가 무엇일지 신중하게 생각해 봐야 합니다.


누가복음 21장

 

 

누가복음 21장은 악의 최후를 알려줍니다. 예수님은 과부 이야기를 통해서 예루살렘 성전이 취하고 있던 착취를 폭로합니다. 또한 성전과 예루살렘이 끝내 멸망당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위선과 착취와 억압으로 일관하던 예루살렘 성전의 멸망은 이 세상의 멸망을 미리 보여주는 모형입니다. 우리가 알 수 없는 하나님의 신비로운 경륜 속에서 악은 이 땅 위에 존속하고 있지만, 결국 모든 악은 심판을 받습니다. 25절 이하에서 예수님은 그때의 징조를 미리 말씀해 주셔서 사람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하십니다. ‘스스로 조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의 그날이 덫과 같이 임할 것입니다’(34절).


고린도후서 6

 

 

고린도후서 6장은 그런 의미에서, 지금이 바로 ‘은혜받을 만한 때요 구원의 날’(2절)이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그날을 성실하게 사는 모범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전하는 삶입니다. 그는 이 직분 위에 서서 참으로 신실하게 살아갑니다. 때로는 환난이 오고, 때로는 아픔이 오고, 때로는 매질을 당해도, 끝까지 그 일을 감당합니다. 세상에서 볼 때 그와 같은 삶이 ‘무명하고 죽은 것 같고 근심하는 것 같으며 가난한 것 같지만 하나님 나라에서 볼 때는 유명하고 살아 있고 기뻐하며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는 삶’(9-10절)입니다. 출애굽기 18장에서 보였던 그 작은 하나님 나라가 거짓된 성전을 지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하나님 나라로 임한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입니다’(16절).


맥체인 성경 읽기 해설 1 / 144-145p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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