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부/맥체인성경읽기

[맥체인 성경 읽기 해설 1] - 67일 차(2021.03.10)

by 젤리몬 2021. 3. 12.
반응형

Photo by Joseph Barrientos on Unsplash

3월 08일 - 67일 차 (2021.03.10)

 

출애굽기 19장 - 누가복음 22장 - 욥기 37장 - 고린도후서 7

 

출애굽기 19장

 

 

출애굽기 19장은 하나님께서 백성들과 언약 맺을 준비를 하시는 장면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독수리 날개로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다’(4절)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과 언약을 맺어서 그 거룩한 백성이 되면 그들은 항상 하나님의 돌보심을 받게 됩니다. 언약의 핵심은 ‘거룩함’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함을 강조하기 위해 백성들에게 옷을 빨게 하고 하나님의 산에 오르지 못하도록 합니다. 언약 백성이 된다는 것은 두 가지를 뜻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입는 것과 동시에 하나님 앞에서 거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산에는 우레와 번개가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거룩함을 가르치기 위한 하나님의 시청각 교육입니다. 하나님은 고대인들이 두려워하던 천둥과 번개로 자신의 위엄을 종종 드러내십니다.


 

욥기 37장

 

 

욥기 37장에서 엘리후도 비슷한 방식으로 하나님의 위엄을 소개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천둥과 같고 번개와 같다’(1-4절)라고 말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자연법칙을 통치하시는 분입니다(5-13절). 그러므로 엘리후는 욥에게 “듣고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오묘한 일을 깨달으라”(14절)고 충고합니다. 사람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22장

 

 

누가복음 22장에는 하나님의 지혜가 절정을 이루는 장면이 나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입니다. 왕이신 예수님이 죄인처럼 고난을 당하십니다. 그분은 마치 유월절의 어린양처럼 아무 말씀도 없이 온갖 모욕을 당하십니다. 유월절 만찬은 그것을 상징합니다. 예수님은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이런저런 교훈을 주십니다. 감람산 기도 이후 드디어 예수님이 체포됩니다. 대제사장의 집에 끌려온 예수님은 희롱과 매질을 당합니다. 대제사장과 장로들은 예수님을 잡아 죽이기 위해 증거를 만들어내고, 베드로는 끝내 예수님을 부인합니다. 세상적인 눈으로 보면, 그렇게 나약할 수 없고 그렇게 미련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을 규합하여 대적을 하든지 논리적으로 대응을 하든지 하면 될 텐데 도대체 왜 아무 말씀도 하지 않고 계신 걸까요? 그러나 이 나약하고 미련해 보이는 방법이 사실은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이 방법을 통해 죄와 죽음을 정복하셨기 때문입니다.


고린도후서 7

 

 

나약하고 미련해 보이는 복음을 만난 사람들은 어떻게 살까요? 힘과 권력과 물질을 ‘위해’ 돈과 평판과 명예를 ‘통해’ 살아갈까요? 복음을 만난 사람은 예수님과 동일한 방식으로 살게 됩니다. 바울은 고린도후서 7장에서 그와 같은 삶을 강조합니다. 힘과 돈과 평판에 물들어 있었던 고린도교회는 십자가 복음의 의미가 무엇인지 몰랐습니다. 심지어, 그들은 나약해 보이는 바울 일행을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게 복음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계속하여 가르칩니다. 결국, 그들은 ‘근심함으로 회개함에 이르렀습니다’(9절). 바울이 첫 번째 편지에서 끈질기게 말한 교훈이 효과를 발휘한 것입니다. 바울이 이것이 자신의 위로요 자랑이라고 말합니다. 복음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잘 알아야 합니다. 또한 그 복음의 의미대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도 잘 알아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그리스도인이면서 그리스도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살 수는 없습니다.


맥체인 성경 읽기 해설 1 / 146-147p 참고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