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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맥체인성경읽기

[맥체인 성경 읽기 해설 1] - 65일 차(2021.03.08)

by 젤리몬 2021.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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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06일 - 65일 차 (2021.03.08)

 

출애굽기 17장 - 누가복음 20장 - 욥기 35장 - 고린도후서 5

 

출애굽기 17장

 

 

출애굽기 17장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은 본격적으로 그 믿음의 연단을 받습니다. 먼저, 그들은 마실 물이 없자 모세를 극렬히 원망합니다. 차라리 애굽에서 죽게 하지 왜 우리를 광야로 인도해 냈냐고 아우성을 칩니다. 하나님은 반석에서 물을 내어 자신이 이스라엘을 돌보는 하나님이심을 드러냅니다. 이후 아말렉과 전투를 하는데, 이것은 국가 대 국가로 겨루는 최초의 전투이기도합니다. 애굽과의 전투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 혼자의 싸움이었다면, 아멜렉과의 전투는 이스라엘을 위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함께 싸우는 싸움이었습니다. 이제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믿음을 시험받고, 연단받으며, 단련받게 됩니다. 욥도 하나님께 믿음을 시험받고, 연단받으며, 단련받고 있습니다. 상당히 혹독한 시험이었기에 욥의 마음이 이리저리 굴러다녔습니다. 욥은 자기의 의를 강변하기에 급급했고, 때로는 하나님에 대한 원망을 드러냈습니다.


 

욥기 35장

 

 

욥기 35장에서 엘리후는 그와 같은 욥을 꾸중합니다. 엘리후가 볼 때, 욥은 자기의 의를 지나치게 강조합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욥이 주장하는 그의 의로움에 따라 움직이셔야 하는 것처럼 억울해 했습니다. 엘리후는 이것이 무서운 교만임을 지적합니다. “그대가 의로운들 하나님께 무엇을 드리겠으며 그가 그대의  손에서 무엇을 받으시겠느냐?(7절) 즉, 엘리후는 하나님께서 인정하실 만한 사람의 의로움은 없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자기의 의로움을 갖고 하나님께 호소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긍휼에 기대어 도움을 간청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서는 자신의 고난과 괴로움을 들고 하나님께 부르짖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고난속에서 힘들다고 아우성치는 것은 기도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들으실 것을 기대하고 간절히 부르짖는 것이 기도입니다. 기도함이 없는 믿음은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믿는 자가 어찌 기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참된 기도를 드리지 않는 자는 진리를 대적하는 자입니다.


누가복음 20장

 

 

누가복음 20장은 이와 같이 참된 기도를 거부하고, 자신들의 의에 기초하여 진리를 대적하는 교만한 자들이 나옵니다. 그들은 예수님과 논쟁하여서 그의 잘못을 드러내고자 애를 씁니다. 대제사장, 서기관, 사두개인 등입니다. 그들은 믿고 의지하고 간구하기보다는 의심하고 적대하고 꺽으려고 했습니다. 자기들이 옳다는 확신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마음은 부드럽기보다는 완고했고, 믿음이 있기보다는 불신이 있었습니다.


고린도후서 5

 

 

고린도후서 5장은 믿음이 있는 자가 바라보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칩니다. 바울은 ‘땅에 있는 장막 집’ 곧 자신의 육체가 무너지면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즉 바울의 믿음에는 아주 구체적인 소망이 있습니다. 소망이 없는 믿음은 살아있는 믿음이 아닙니다. 이 믿음은 ‘살아 있든지 죽든지 오직 주를 기쁘시게 하기 위한 삶’(9절)을 만들어 냅니다. 소망이 가득한 믿음은 이 땅을 위해 살지 않고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도록’(13절)합니다. 이 믿음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자에게 있는 것이며(17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자에게 있는 것입니다(18-19절). 이 믿음을 가진 자는 하나님과 함께 죄와 싸우고, 온갖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믿습니다.


맥체인 성경 읽기 해설 1 / 142-143p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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