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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맥체인성경읽기

[맥체인 성경 읽기 해설 1] - 62일 차(2021.03.05)

by 젤리몬 2021.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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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03일 - 62일 차 (2021.03.05)

 

출애굽기 14장 - 누가복음 17장 - 욥기 32장 - 고린도후서 2

 

출애굽기 14장

 

 

출애굽기 14장은 출애굽 사건의 완성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결코 모자람이 없으며 완벽합니다. 이 사건에서 주목하여 볼 사람은 바로와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바로의 완고함,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은 하나님의 구원 사건과 철저히 대비됩니다. 바로는 열 가지의 재앙을 겪고도 이스라엘을 잡으려고 쫓아옵니다. 물론, 이 사건의 배후에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여호와께서 애굽 왕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8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현장을 목격한 후에 심한 두려움에 사로잡힙니다.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11절). 그러나 분명 하나님께서는 이 사건을 예고하셨습니다(1-4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눈앞의 현실에 공포를 느끼고 원망을 합니다. 놀라운 것은 바로의 완고함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어리석음이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결코 방해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바로의 군대는 심판을 받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원을 받습니다..


 

욥기 32장

 

 

욥기 32장에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합니다. 엘리후입니다. 엘리후는 세 친구와 욥 사이에 서 있는 균형자입니다. 그는 욥이 자신의 의로움을 지나치게 강조한다고 비난한 뒤에 세 친구의 궤변에 대해서도 화를 냅니다. 엘리후는 다른 친구들에 비해 어렸지만, 지혜는 나이를 따라 생기는 것이 아님을 강조합니다. 그는 단호히 말하기를, 사람의 의견을 따라, 혹은 사람의 평판을 위해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리고 그를 지으신 이의 영을 따라 말하겠노라고 선언합니다. 엘리후의 연설은 38장 이후에 나오는 하나님의 연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것을 볼 때, 엘리후는 하나님의 지혜를 갖고 있는 친구입니다. 양극단에 서 있는 욥과 세 친구들에게 지혜를 전하고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바르게 가르칩니다. 그런 점에서 엘리후는 모세와 비슷하게 선지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어떤 신학자는 엘리후를 그리스도의 예표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교훈을 가르치셨고, 그 자신이 하나님의 지혜가 되셨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17장

 

 

누가복음 17장에는 그리스도의 교훈이 나옵니다. 예수님은 권징과 용서를 균형 있게 가르치셨습니다. 헌신과 순종을 가르치셨고, 하나님 나라에 관해서도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자기 자신을 겸손히 인식하게 만드는 지혜입니다. 다가오는 심판에 비추어 오늘 무엇을 믿고 사는 것이 지혜인지를 깨닫게 합니다. 느닷없이, 그러나 반드시 임하는 종말을 대비하는 인생이 지혜롭습니다. 


고린도후서 2

 

 

고린도후서 2장은 종말론적 신앙을 좀 더 구체적으로 가르칩니다. 성도는 교회 안에서, 또한 교회로 살아가야 합니다. 다른 성도들에게 사랑을 나타내야 합니다. 또한 용서를 즐거워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 구원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 이 냄새를 맡게 해야 합니다(14-16절). 우리의 말과 행동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지 점검해 봅시다. 거룩함의 향기, 사랑의 향기, 용서의 향기 등 그리스도가 보여주셨던 그 향기가 우리를 통해 드러나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 받은 말씀 그대로 순전하게 전해야 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가미하거나 신념을 섞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기억하는 사람은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신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소망하여 힘써 경건한 삶을 살아갑니다. 


맥체인 성경 읽기 해설 1 / 136-137p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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