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체인 성경 읽기 해설 1] - 63일 차(2021.03.06)

3월 04일 - 63일 차 (2021.03.06)

 

출애굽기 15장 - 누가복음 18장 - 욥기 33장 - 고린도후서 3장

 

출애굽기 15장

 

 

출애굽기 15장에는 모세의 노래와 미리암의 노래가 나옵니다. 홍해를 건넘으로 출애굽이 완성됩니다.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놀라운 구원 사건을 노래합니다. 이 노래를 통해 우리는 찬송이 어떻게 구성되어야 하는지를 배웁니다. 모세는 철저히 하나님의 행하심과 그분의 성품을 연결하여 노래합니다. 또한 그분을 객관적인 존재로 바라보지 않고 주관적인 예배의 대상으로 노래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리로다”(2절). 여기에 믿음을 결부시킵니다.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은 가나안을 비롯한 여러 민족들을 떨게 만들 것입니다(14-16절). 그분은 이스라엘 백성을 끝까지 인도하실 것입니다(17절). 미리암은 이 노래를 다시 한 번 반복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이 누구인지 정확히 아는 사람만이 이와 같이 찬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 온전히 이해하는 사람만이 찬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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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33장

 

 

욥기 33장에서도 엘리후의 연설은 계속됩니다. 33장에서는 엘리후가 예언자라는 사실을 좀 더 강하게 표현합니다. “하나님의 영이 나를 지으셨고 전능자의 기운이 나를 살리시느니라”(4절). 엘리후는 38장 이후에 등장하실 하나님의 예비적 존재입니다. 그는 욥의 실수를 지적하는데, 세 친구들과는 달리 욥을 살리기 위한 충고를 합니다. “잠잠하라 내가 지혜로 그대를 가르치리라”(33절). 고난에 함몰된 욥은 몇 가지 말로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그중 하나는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엘리후는 하나님께서 여전히 말씀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한 번 말씀하시고 다시 말씀하시되 사람은 관심이 없도다”(14절).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분입니다. ‘졸 때, 잠들었을 때, 꿈과 환상을 볼 때’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이는 사람이 가장 수동적일 때를 의미하며,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던 여러 가지 방법이었습니다(히 1:1-2). 또한 하나님은 고통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엘리후는 ‘말씀하지 않는 하나님 앞에 호소하던 욥’에게 여전히 하나님은 말씀하신다는 것을 가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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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8장

 

 

누가복음 19장은 고통앞에서도 낙심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나옵니다. 예수님은 과부와 재판장의 비유를 통해 성도가 이 세상에서 고난을 당할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끝까지 하나님께 매달려야 하는데,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외면하지 않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끝까지 매달리는 사람은 바리새인 아니라 세리입니다. 바리새인은 자기 의로 가득하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엎드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죄인임을 자각하는 세리는 주님 앞에 자비를 구합니다. 믿음은 어린 아이같이 하나님을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자기 의와 자기 능력으로 채워져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부자 관리와 맹인은 좋은 사례가 됩니다. 율법을 철저히 지켜 왔던 부자 관리는 소유한 것이 너무 많아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지 못합니다. 반면 소망이라고는 예수님밖에 없었던 맹인은 그 절박함으로 예수님을 불렀고, 예수님을 믿었으며, 예수님을 따릅니다. 성경은 명료합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가 하나님 나라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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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3장

 

 

고린도후서 3장은 하나님으로만 만족하는 신앙이 무엇인지를 말합니다(5절). 하나님은 우리 마음판에 하나님의 법을 새기셨습니다. 성령에 의해 새겨진 이 법은 우리가 이제 더 이상 율법의 조문 아래에 있는 자들이 아니고, 의의 직분을 받은 자라는 것을 증명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은 모세 시대에 누렸던 신앙보다 더욱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이 신앙의 중심에 그리스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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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체인 성경 읽기 해설 1 / 138-139p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