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체인 성경읽기 해설 1] - 50일차(2021.02.23)

2월 19일 - 50일차 (2021.02.23)

 

출애굽기 2장 - 누가복음 5장 - 욥기 19장 - 고린도전서 6장

 

출애굽기 2장

 

 

출애굽기 2장은 모세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모세는 갈대상자에 담겨서 나일강에 버려집니다. 수많은 아이들이 나일강을 떠다녔을 것인데, 유독 애굽의 공주는 모세에게만 반응합니다.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이스라엘을 멸절하고자 했던 바로 왕의 계획이 자신의 딸에 의해 죄절됩니다. 그녀는 이스라엘의 구원자를 애굽의 왕궁에서 키웁니다. 자신의 친모를 유모로 둔 모세는 이스라엘의 정체성을 갖고 자랍니다. 그러던 중 동족을 때리던 애굽 사람을 죽입니다. 이후 동족끼리의 싸움을 말리다가 그의 살인이 들통났다는 사실을 알고 미디안 광야로 도망칩니다. 그곳에서 십보라를 만나 가정을 이룹니다. 그 사이 새로운 왕이 등극하였지만 이스라엘의 고통은 더욱 커져 갔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울부짖었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기억하셨습니다. 준비는 끝났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구원을 위해 일하실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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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9장

 

 

욥기 19장의 핵심은 25-27절입니다. 빌닷과 논쟁하고 있는 욥의 논지는 지금까지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욥은 무죄하게 부당한 고난을 당하고 있으며 친구들은 말로 욥을 죽이고 있습니다(1절). 욥이 볼 때, 하나님은 욥을 대적하고 있는 듯합니다. 그 사실이 욥을 가장 괴롭히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놀라운 고백하는데, 25-27절이 그것입니다. 세 가지를 말합니다. "나의 대속자가 살아 있다. 그가 살아서 이 땅 위에 설 것이다. 내가 육체 밖에서 그를 볼 것이다." 이 놀라운 고백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 욥을 대적하고 있다면, 그와 동등한 존재가 욥을 변호해 주어야 합니다. 욥은 믿음의 눈으로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의 말처럼 '멀리서 보고 환영한 것'(히 11:13)입니다. 부당한 고난이 우리를 부당한 은혜로 인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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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5장

 

 

누가복음 5장은 이 땅 위에 서신 대속자의 이야기입니다. 그분은 고난 속에 있는 자들의 진정한 위로가 되십니다. 먼저, 나병환자를 고치십니다. 유대인들은 나병이 영적인 죄에서 발생했다고 믿었습니다. 온몸에 발생한 피부병은 죄의 증거였습니다. 당시의 나병환자들은 질병의 고통뿐만 아니라 사회적 소외라는 관계적 고통까지 겪었습니다. 또한 중풍병자를 고치십니다. 온몸이 마비된 중풍병자 역시 손가락질을 당하던 환자였습니다. 예수님은 그를 고치실 뿐만 아니라 죄사함의 권세까지 드러내셨습니다. 근본적인 질병까지 치유하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세리였던 레위를 제자로 부르십니다. 세리는 로마 정부의 대표였습니다. 그들은 같은 동포를 착취하였기 때문에 멸시와 천대의 대상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와 같은 사회적 질타의 대상, 고통과 질병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이들의 대속자이십니다. 그분이 우리의 유일한 위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자기 몸에 대해서도 책임 있는 존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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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6장

 

 

고린도전서 6장에서 바울은 성적인 죄를 가볍게 여기는 자들에게 경고를 합니다. 그들은 배가 고프면 밥을 먹는 것처럼 성적인 욕망에 따라 창녀와 합하는 것은 죄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몸은 성령의 전입니다. 몸과 영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이며, 우리는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19절). 몸을 잘 관리하는 것도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20절). 정욕에 자기 몸을 내주거나 마구잡이로 몸을 굴리는 것은 올바른 행동이 아닙니다. 욕망은 가치 중립적이지 않습니다. '인간의 욕망은 죄로 오염되었으며 죄는 죄 자체의 악한 목적을 위해 사람을 지배하는 데 이 욕망을 사용한다'(ESV 스터디 바이블,22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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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체인 성경읽기 해설1 110-111p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