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체인 성경읽기 해설 1] - 41일차(2021.02.09)

2월 10일 - 41일차 (2021.02.09)

 

창세기 43장 - 마가복음 13장 - 욥기 9장 - 로마서 13장

 

창세기 43장

 

 

창세기 43장은 요셉들과 형제들의 두 번째 만남을 다룹니다. 애굽에서 가져온 식량은 금세 떨어져 버렸습니다. 그들이 살길은 애굽에 가서 식량을 사는 길밖에 없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베냐민을 데리고 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완강히 반대했습니다. 이제 유다가 나서서 자신의 생명을 걸고 야곱을 설득합니다. 유다가 야곱의 형제들 중 장자권을 행사하기 시작하는 장면입니다. 야곱은 유다의 설득에 넘어갔고, 요셉의 형들은 베냐민을 데리고 애굽으로 들어갔습니다. 요셉은 그들을 환대해 주었는데, 이번에는 형제들 모두가 요셉에게 절을 합니다. 드디어 꿈이 성취된 것입니다. 고난을 통과하여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는 장면을 목격한 요셉과는 달리 욥은 아직도 캄캄한 어둠 속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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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9장

 

 

욥기 9장은 빌닷의 비난에 대응하는 욥의 답변입니다. 욥은 매우 정직합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심이 세상 안에서 항상 공정하게 표출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분이 하시는 일을 측량할 수 없으며 기이합니다(10절). 하나님이 주권자로 통치하시는 세상은 종종 무질서하고 자주 불안정합니다. 이것이 욥이 겪고 있는 삶의 실존입니다. 엘리바스나 빌닷이 말하는 것처럼 인생은 그렇게 이상적이지 않습니다. ' 그가 폭풍으로 나를 치시고 까닭 없이 내 상처를 깊게 하시며 나를 숨 쉬지 못하게 하시며 괴로움을 내게 채우시는구나'(17-18절). 이제 욥이 할 수 있는 것은 몇 가지 밖에 없습니다. 첫째, 얼굴빛을 고쳐 즐거운 모양을 하는 것입니다(27절). 그러나 이 같은 인간적 처세는 정죄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아무런 효과가 없을 것입니다. 둘째, 계속해서 깨끗케 하는 것입니다(30절).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이런 인간적 노력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셋째, '우리 사이에 손을 얹을 판결자'(33절), 곧 중보자가 있으면 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과 동등한 자, 아무런 흠도 없고 죄도 없는 중보자가 필요합니다. 그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중보자로 받아들인 사람은 삶의 부당함 앞에서도 위로를 얻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믿는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삶의 고통 속에서도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함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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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3장

 

 

마가복음 13장은 종말에 관한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를 예언하시면서, 동시에 종말의 돌연성을 설명하십니다. A.D 70년, 예수님의 예언은 실현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종말의 예언도 실현될 것입니다. 이에 대처하는 신자의 자세는 '믿음'입니다.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13절). 성경은 그 어느 곳에서도 예수님을 믿으면 고난을 면제해 준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순간부터 유혹이 찾아올 것이고 고난이 찾아올 것이기에, 끝까지 견딜 것을 요청합니다. 그 날은 언제 올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늘 깨어 준비해야 합니다. 힘을 다해 고난에 대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오실 예수님이 우리의 위로가 되십니다. 종말을 살아간다는 것은 현실을 도피하거나 뜬구름 잡기식의 관념적인 삶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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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3장

 

 

로마서 13장은 그것이 매우 구체적인 형태의 삶임을 설명합니다. 우리는 모든 권위에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 눈에 부당해 보이는 질서까지도 하나님께서 이 땅을 다스리시는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권세자들을 심지어 '하나님의 사역자'(4절)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고 존경할 자를 존경하며 살아야 합니다. 십계명을 지키되, 그것이 사랑의 완성임을 깨달으면서 지켜야 합니다. 처음 믿을 때보다 종말이 더욱 가까워졌기 때문에, 신자는 항상 낮에와 같이 단정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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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체인 성경읽기 해설1 92-93p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