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체인 성경 읽기 해설 1] - 57일 차(2021.03.01)

2월 26일 - 57일 차 (2021.03.01)

 

출애굽기 9장 - 누가복음 12장 - 욥기 27장 - 고린도전서 13장

 

출애굽기 9장

 

 

출애굽기 9장 가축들의 죽음, 피부병, 우박의 재앙이 등장합니다. 애굽에 전염병이 돌기 시작합니다. 병은 가축들을 순식간에 죽음으로 몰아넣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가축들은 무사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돌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특히, 애굽에는 소에 대한 우상들이 많았는데, 하나님의 애굽의 모든 신들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는 재앙이 됩니다. 이어서 피부병이 애굽을 강타합니다. 요술사들도 꼼짝을 하지 못하고 넘어집니다. 이때부터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등장합니다. 지금까지는 스스로 마음을 완고하게 했다면, 이제는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을 굳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역사를 이끌기 위해서입니다. 일곱 번째 재앙은 우박입니다. 우박이 가축과 사람들 위에, 그리고 보리 위에 떨어져서 모든 것을 파괴합니다. 애굽 사람들도 이대부터 바로가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기 시작합니다. 바로는 자신을 죄인이라고 고백하면서 이 재앙을 멈춰 달라고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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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27장

 

 

욥기 27장은 욥이 세 친구들을 가르치는 장면입니다. 어느덧 욥기는 욥의 고난에 대한 논쟁에서 복음에 대한 논쟁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세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기계론적인 신론과 인간의 행위 중심적 축복론에 반박하여 욥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를 강조합니다. 욥은 자신의 의로움을 내세웁니다. "내가 내 공의를 굳게 잡고 놓지 아니하리니 내 마음이 나의 생애를 비웃지 아니하리라"(6절). 이는 욥의 교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자신의 관계에 대한 확신입니다. 자기 자신의 어떠함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신을 어떻게 여기시는지를 아는 사람은 세상이 모두 일어나 조롱해도 굳건한 믿음을 갖습니다.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하노니 내가 자책할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고전 4:4-5절).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우리를 대적할 자가 없습니다. 세 친구들은 참된 신자, 욥을 대적함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를 짓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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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2장

 

 

누가복음 12장은 우리의 거룩함과 의로움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이 나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외식을 계속하여 경고하십니다.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긴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나니"(2절). 기계적인 신앙은 항상 겉모습만 신경을 씁니다. 예수님은 참된 신자가 믿어야 할 것을 말씀하시는데, 바로 하나님의 돌보심입니다. 세상 권력자들은 우리의 목숨을 취할 수는 있지만 우리의 영혼은 어쩌지 못합니다. 우리가 두려워 할 분은 '지옥에 던져 넣은 권세를 가진 자'(5절)입니다. 하나님은 신자의 머리카락 숫자까지도 알고 계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자신의 생존을 걱정하고 그것에 몰입하여 살기보다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우선적으로 추구해야 합니다. "믿음이 작은 자들아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28-2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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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3장

 

 

고린도전서 13장은 하나님의 나라와 의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찾아 오는지에 대해 잘 말해줍니다. 바울은 교회질서 문제를 다루면서 '사랑'을 그 핵심에 집어넣습니다. 은사는 좋은 것입니다. 구제도 좋은 것입니다. 예배도 좋은 것이고 성경 공부도 좋은 것이고 선교와 전도도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이 좋은 것들이 참된 신앙이 되려면 반드시 사랑을 만나야 합니다. 사랑이 없는 신앙 행위는 공허한 꽹과리에 불과합니다. 허탄한 자랑일 뿐입니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기독교 신앙의 중심인데, 그중에서도 사랑이 첫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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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체인 성경 읽기 해설 1 / 124-125p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