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체인 성경읽기 해설 1] - 30일차(2021.01.29)

 

1월 30일 - 30일차 (2021.01.29)

 

창세기 31장 - 마가복음 2장 - 에스더 7장 - 로마서 2장

 

창세기 26장

 

 

창세기 31장은 야곱이 가나안을 향해 떠나는 장면입니다. 돈 욕심이 가득했던 라반과 그의 아들들은 야곱이 받은 축복을 질투합니다. 그것이 모두 자기들의 주머니에서 나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떠나기로 결정합니다. 마침 하나님의 사자가 꿈 속에 나타나 이 결정을 지지해 주십니다. 20년을 라반에게 속아온 야곱이 라반을 속여 그의 집을 떠납니다. 라반은 진노하였고 그를 잡아 죽이고 그의 모든 재산을 약탈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쫓아갔습니다. 이번에도 하나님께서 야곱을 살리십니다. 라반의 꿈에 나타나신 하나님은 야곱을 건드리지 말 것을 명령하십니다.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라반과 야곱은 화해를 합니다. 가족끼리 속고 속이는 중에 하나님은 홀로 신실함을 뽐내십니다. 인간은 악하지만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인간은 분열을 조장하지만 하나님은 화목케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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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7장

 

 

에스더 7장에서 하만은 죽임을 당합니다. 모르드개를 매달려고 했던 나무에 본인이 매달려 죽습니다. 에스더는 잔치를 베풀고 왕과 하만을 초청합니다. 그리고 왕에게 자신과 민족의 생명을 구해 달라고 간청합니다. 이미 에스더에게 마음이 녹아 있던 아하수에로 왕은 그런 일을 획책하는 자가 누구인지를 물었고, 에스더는 하만이라고 답합니다. 하만은 다급히 에스더에게 생명을 구하지만 이 모습이 왕을 더욱 화나게 했습니다. 결국 하만은 자신의 계획에 따라 자신이 죽임을 당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돌보십니다. 그러니 자기 계획을 신뢰하지 말고 하나님의 성품과 계획을 신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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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2장

 

 

마가복음 2장은 자기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시는 예수님과 자기 신념을 신뢰하는 바리새인을 대조합니다. 예수님은 중풍병자를 고치시며 그의 죄를 사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죄를 사하실 권세가 있다는 것을 천명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17절).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죄인 및 세리와 함께 식사를 하시는 예수님을 정죄했습니다. 금식도 하지 않고 안식일에 이삭을 잘라 먹는 제자들도 정죄했습니다. 예수님은 율법을 통해 자기 의를 세우고자 했던 바리새인들의 교만과 위선을 지적하시고, 율법의 목적이 예수님 자신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율법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수단이지 하나님께 사랑받는 수단이 아닙니다. 율법 자체를 신앙으로 붙들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속히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신앙으로 붙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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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2장

 

 

로마서 2장은 바로 이런 맥락에서 전개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아니하시느니라"(11절). 하나님은 겉으로 꾸며진 모습에 속지 않으십니다. 한 사람의 중심 속에 과연 하나님이 있는지를 평가하십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율법을 의지하였고 이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알고 가르친다는 사실을 매우 뿌듯해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그 율법을 충심으로 지키지는 않았습니다. 안다는 것에 함몰되어 종교적인 말을 많이 했지만, 행동으로는 하나님을 모욕했습니다. 그들은 다만 표면적 유대인일 뿐 마음에 할례를 받은 이면적 유대인이 아니었습니다. 고집만큼 위험한 성품은 없습니다. 우리는 항상 말씀을 받을 수 있는 부드러운 마음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합니다. 마음속에 야곱, 라반, 하만 같은 마음이 있다면 이를 회개해야 합니다. "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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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체인 성경읽기 해설1 68-69p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