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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맥체인성경읽기

[맥체인 성경읽기 해설 1] - 26일차(2021.01.25)

by 젤리몬 2021.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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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6일 - 26일차 (2021.01.25)

 

창세기 27장 - 마태복음 26장 - 에스더 3장 - 사도행전 26장

 

창세기 26

 

 

창세기 27장은 야곱이 에서의 축복을 빼앗는 장면입니다. 태어날 때 이미 장자의 축복과 권리가 야곱에게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리브가가 이 사건에 적극 개입합니다. 비록 그녀의 방법이 정당하지는 않으나 그녀의 신앙과 열정은 이삭보다 나았습니다. 27장은 '이삭이 눈이 어두웠다'는 구절로 시작되는데, 어떤 학자는 이를 육체의 시력뿐만 아니라 영혼의 시력도 포함되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이에 비해 리브가는 신앙의 눈을 가지고 있었고 그를 실천하고자 하는 열정도 있었습니다. 정당하지 못한 방법을 사용함으로 야곱의 인생이 비틀어지기는 했지만 그녀의 신앙은 본받을 만합니다. 에서는 장자의 명분을 우습게 여기고 이삭은 예언의 말씀을 잊어버린 상황에서 리브가의 신앙이 하나님의 말씀을 성취하는 도구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에스더 3장

 

 

에스더 3장에는 아각 사람 하만이 등장합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오랜 숙적 아말렉의 후손이었습니다. 모르드개는 그에게 절하기를 거부하였는데, 하만이 이를 알고 분을 품습니다. 무려 5년 동안 기회를 노린 끝에 왕의 허락을 받아서 페르시아 전역에 있는 유다 사람들을 죽일 것을 공포합니다. 치밀한 하만은 즉각적으로 말살하는 것이 아니라 12개월의 준비 기간을 둡니다. 유다 사람들을 더 잘 죽이기 위한 계획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에게 최대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마냥 쉬운 게 아닙니다. 우리는 항상 눈을 크게 뜨고 정신을 똑바로 차리며 깨어 준비하는 자세로 살아야 합니다. 세상은 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기독교 신앙을 종종 미워합니다. 유혹하기도 하고 협박하기도 하고 섞어 버리기도 합니다. 우리의 영적인 시력을 앗아가려고 합니다. 그들의 교묘하고 치밀한 신앙 말살 정책에 맞서기 위해서 우리는 더욱 주님의 말씀을 알아 가야 합니다. 그분께 더욱 의지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26

 

 

마태복음 26장은 '잡히시는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향유를 통해 장례를 준비하신 예수님은 베드로의 부인을 예언하시고, 겟세마네에서 힘써 기도하십니다. 그리고 유다의 배반으로 대제사장 가야바의 관사로 끌려가십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에게 결박당하시고 심문을 당하십니다. 어떤 질문에도 대답하지 않으시던 예수님은 "네가 하나님이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63절)는 질문에 "네가 말하였느니라"(64절)라고 답하십니다. 이를 신성모독으로 정죄한 공회는 사형을 선언합니다.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이들이 영적인 시력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우리 신앙의 대상이신 예수님은 그렇게 세상의 미움과 위협과 수치를 고스란히 당하셨습니다.


사도행전 26

 

 

그러므로 그분을 따르는 제자라면 당연히 그분의 길을 걸어야 할 것입니다. 사도행전 26장의 바울은 예수님처럼 법정에 서 있습니다. 유대교로부터 고발당한 바울은 스스로 신학적인 변호를 시도합니다. 바리새인 중의 바리새인이었다는 점, 그리스도인들을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핍박했다는 점,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나 변화되었다는 점, 그리고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점 등을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베스도와 아그립바를 전도하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러셨던 것처럼 바울도 무죄했지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기꺼이 고난을 감수합니다. 바울은 이삭처럼 희미한 시력으로 살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온 세상이 기독교 신앙을 미워하던 때에 오직 복음을 말했고 복음을 의지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가르침뿐만 아니라 그분의 삶도 즐겁게 따라갈 준비가 되어 있는 참된 제자였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는 참으로 제자입니까?


맥체인 성경읽기 해설1 60-61p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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